‘가족끼리 왜 이래’,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시청률 50% 가능할까?

입력 2015-02-09 09:16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51회 시청률이 4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였다. 이는 전일 대비 8.1%, 이전 최고시청률 대비 1.1%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이번 주말 종영을 앞두고 극의 클라이막스가 예정되어 있어 시청률 50%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51회에서는 결혼 준비로 힘들어하는 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심은 백설희(나영희 분)와 함께 결혼 준비에 돌입했고, 백설희와의 결혼 준비는 강심을 지치게했다.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때도 백설희의 의견에 따라 수십 벌의 드레스를 입어봐야 하는 등 강심에게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이에 지친 강심은 태주(김상경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이은 회의와 바쁜 업무로 인해 함께해주지 않았다.

영설(김정난 분)은 순금(양희경 분)에게 친정엄마처럼 강심의 결혼 준비를 도와주라 했지만, 순금은 시댁에서 주도해 준비하는 일에 나서기를 꺼려했다. 이에 강심 섭섭함은 더욱 커졌다.

온 종일 백설희에게 끌려 다녔던 강심은 쇼핑백을 잔뜩 들고 지친 몸을 이끌며 집으로 돌아오다 태주의 전화를 받고는 폭발했다. 우탁(송재희 분)은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했고 함께 포장마차로 가서 술을 마셨다.

강심은 우탁에게 결혼 준비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고 우탁의 연락을 받고 나온 태주는 강심의 얘기를 엿 들었다.

만취해 태주에게 업혀 들어 온 강심은 엄마를 찾으며 울었고, 이를 들은 태주와 가족들은 마음 아파했다.

집으로 돌아온 태주의 부탁을 받은 은호(서강분 분)는 백설희에게 인터뷰 준비를 도와달라 했고, 덕분에 강심에게는 하루의 달콤한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결혼 준비를 하며 예민해지는 강심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고, 친정 엄마의 부재에슬퍼하는 강심에 안타까움을 더 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오는 15일 5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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