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철학과 교수 이종관이 방송인 조영구를 칭찬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질문의 힘-실천편`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아나운서 윤수영, 상담코칭학과 교수 권수영,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철학과 교수 이종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관은 "대화의 과정은 음악과 비슷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화는 리듬이 있다. 상대방이 질문하면 대답하고, 그 답변에 다시 질문을 생각하고 이런 것이 대화의 리듬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종관은 "조영구가 질문을 잘한다. 상대방을 올려주고 자신을 낮추어 상대방의 기분을 살려준다"라고 조영구를 칭찬했다. 이에 조영구는 "난 인터뷰를 하면 `상대방을 빛내주기 위함이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인터뷰를 잘해서 상대방이 더 잘되면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정민은 "오늘 칭찬을 정말 많이 받는다"라며 "커피 한잔 사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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