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 5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 ‘가족끼리 왜 이래’ 51회에서는 결혼 준비로 힘들어하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은 백설희(나영희 분)와 함께 결혼 준비에 돌입,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는 동안 백설희의 의견에 따라 수십 벌의 드레스를 입어보는 등 고통스런 시간이 계속됐다.
지칠 대로 지친 차강심은 문태주(김상경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이은 회의와 바쁜 업무로 인해 함께해주지 못했다. 이에 노영설(김정난 분)은 차순금(양희경 분)에게 친정엄마처럼 차강심의 결혼 준비를 도와주라 했지만, 차순금은 시댁에서 주도해 준비하는 일에 나서기를 꺼려하면서 차강심의 섭섭함은 더욱 커지게 된 것.
온 종일 백설희에게 끌려 다녔던 차강심은 쇼핑백을 잔뜩 들고 지친 몸을 이끌며 집으로 돌아오다 문태주의 전화를 받고는 폭발했다.
잠시 후, 차강심은 우연히 마주친 변우탁(송재희 분)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결혼 준비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고 변우탁의 연락을 받고 나온 문태주는 차강심의 얘기를 엿 듣게 되는데.
만취한 상태로 문태주에게 업혀 들어 온 차강심은 그날 밤 엄마를 찾으며 울었고, 이를 들은 문태주와 가족들이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편, 결혼 준비를 하는 차강심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내며 51회 시청률이 4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주말 종영을 앞두고 극의 클라이막스가 예정되어 있어 시청률 50%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이번 주말(14일,15일) 52, 5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