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이나 지방흡입술은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높은 생착률로 많은 환자가 선택하고 있다.
이 지방이식이나 지방흡입술 후에 시술부위가 붓고 뭉치는 바이오본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잠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바이오본드는 떨어져 나간 피부조직이 림프액, 혈액과 함께 붓기를 형성한 후에 끈적한 뭉침이 발생한 것으로, 붓기가 감소하며 정상적으로 풀어지는 회복과정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일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지방이식후의 바이오본드가 사라지지 않고 뭉침이 점점 단단해지며, 석회화까지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바이오본드가 사라지지 않고 뭉침이 지속되는 경우 칼슘과 결합하여 단단한 조각이 되는데 이를 석회화라고 한다. 석회화는 울퉁불퉁하여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몸의 면역계를 자극하여 통증이나 괴사를 일으키기도 하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평소 만성부종이나, 얼굴홍조, 흉터과증식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지방이식후의 회복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지방이식 부작용으로 내원 받아 치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지방이식이나 지방흡입으로 진피층과 지방층의 손상이 발생한 후, 대부분은 자연회복이 되나,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흉터의 회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뭉침이 남고, 악화시 석회화로 진행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방이식 부작용인 뭉침, 석회화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수술이나 주사로 빠르게 제거되길 희망하나, 뭉침이 진피층과 결합하여 제거시 흉터가 걱정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에 서 원장은 "뭉침이나 석회화 제거시, 진피층의 손상을 일으킬 경우 더 큰 뭉침이나 함몰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 경우 칼슘을 분리시켜 석회화를 분해한후, 녹여서 배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자미탕과 약침, 자미침을 결합해 이러한 뭉침과 석회화를 치료하고 자연스러운 얼굴로 회복시키는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무리 간단하고 부담 없는 지방이식 수술이더라도 몸 속 염증반응이 과민하게 발생하거나 회복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이런 지방이식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형수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얻는 비결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