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루즈타임 실소' 한국 태국 킹스컵 우승, 호날두 복귀, 마드리드 더비 고개 숙여

입력 2015-02-09 23:54  

▲호날두 주먹질 논란 (사진=유튜브 캡처)


`무한 루즈타임 실소` 한국 태국 킹스컵 우승

`추가시간 7분`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어렵게 킹스컵 정상에 등극했다.

최문식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올림픽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나콘라차시마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15 킹스컵` 최종전을 치렀다. 결과는 0-0.

한국이 골을 넣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몸싸움만 벌어지면 무조건 한국의 반칙을 선언했다.

급기야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난 상황에서 태국의 공격이 계속되자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또 한국은 코너킥에서 완벽히 헤딩 골을 넣었음에도 무효가 됐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승 1무로 킹스컵 정상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우즈벡전 1-0 승, 온두라스전 2-0 승을 거뒀다. 한국 태국 킹스컵 우승.

한편, `홈팀` 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온두라스와의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우즈벡에 2-5로 크게 졌다.

일본 팬들 "기성용 골 부러워" 기성용 시즌 4호골

일본 축구팬들 와글와글 "기성용 골 대단했어. 기성용 시즌4호골 축하."

`스완지 시티 에이스` 기성용이 선덜랜드전에서 후반 중반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완지 시티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리버티 홈구장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기성용 동점골에 힘입어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출장해 후반 동점골을 작렬, 스완지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완지는 9승 7무 8패 승점 34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더랜드는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줬다. 기성용 골을 도움한 노턴이 최고 평점(8점)을 받았다.

한편, 실시간 기성용 시즌 4호골 지켜본 일본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아시안컵 이후 기성용이 또 성장했다" "기성용 훌륭했다." "스완지 선덜랜드 멋진 경기였다. 기성용 아시아의 자랑이다" "기성용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맨유가 기성용 노릴지도" "맨유에 필요한 선수다" "기성용 멋지다. 박지성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슛이 생각났다"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드리드 더비 호날두 복귀...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4

마드리드 더비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충격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 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골이나 내줬다.

2경기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호날두는 `마드리드 더비`에 선발 출격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철통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4일 코르도바와의 경기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특히 항의하던 크레스포의 얼굴을 주먹으로 밀쳐 그라운드서 쫓겨났다.

경기 후 호날두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 사과 글을 올렸다. “(순간의 분을 참지 못하고) 생각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많은 이들에게 사과한다. 특히 에디마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호날두 징계 수위가 다소 약하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했던 에르난데스 주심은 보고서에서 호날두의 행위를 심각한 폭행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또 발길질만 기재했을 뿐, 주먹질 논란은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 논란에 대해 “발길질은 비신사적인 행위지만, 곧바로 사과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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