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지상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지상렬, 석주일, 포미닛 현아, 가윤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지상렬은 자신의 나이 얘기를 하며 하소연을 했다. “결혼도 안 하고 할아버지 되겠다”며 “지난주에 조카가 먼저 시집을 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정말 결혼 계획 없는 거냐. 눈이 말도 안 되게 높다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다.
그러자 지상렬은 요새 눈에 들어온 이상형으로 한지민과 한예슬을 언급해 모두의 공분을 샀는데 이때 이영자의 깜짝 놀랄만한 한 마디가 날아들었다. “이것저것 안 되면 그냥 같이 결혼합시다, 나랑”이라며 깜짝 프러포즈를 한 것.
그러자 지상렬은 순간 표정이 달라지며 진심으로 당황스러워 했고 이영자는 계속해서 “진짜 우리도 축의금 걷어 보자”며 밀어붙였다. “신혼집은 어디에 할 거냐”고 묻기도. 지상렬은 순순히 “인천 송도에 하겠다”고 답했고 이영자는 “송도 좋다”며 만족스러워 하기도.
이를 지켜보고 있던 MC들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며 “오늘부터 둘이 1일이다”고 두 사람을 커플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비 신부에게 냄새로 상처를 준 ‘킁킁 남편’은 깜짝 프러포즈를 하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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