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아·가윤, 직접 고민 주인공 입냄새 맡으며 검증 ‘폭소’

입력 2015-02-10 07:59  


포미닛의 현아와 가윤이 고민 주인공의 입냄새를 맡았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지상렬, 석주일, 포미닛 현아, 가윤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에게 입냄새로 구박을 받는다는 어느 청년이었다. 자신은 입냄새가 나지 않는데 엄마는 “네 입에서 시궁창 냄새 난다”며 상처를 준다는 것. 때문에 성격까지 소심해졌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MC들은 사연 주인공 청년이 등장하자마자 코를 벌름거리며 냄새 맡기에 나섰다. 급기야 “정확하게 실험을 해보자”며 컵 모양의 플라스팅 병뚜껑에 입냄새를 담아달라고 내밀었다. 그리곤 정찬우가 컵을 받아 재빨리 냄새를 맡았는데 “조금 나는데 누구나 다 나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포미닛의 현아와 가윤에게 “여자도 한 번 맡아봐야 한다”며 직접 맡아보길 권유했고 당황한 현아는 웃다가 쓰러지기까지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 “같이 맡아 보겠다”며 고민 주인공이 건넨 입김이 들어간 컵을 받아 들었다.

이에 국내최초 여자 아이돌이 성인 남성의 입냄새를 직접 맡고 확인해 보는 웃지 못할 장면이 벌어졌고 함께 컵에 코를 맞대고 냄새를 맡은 현아와 가윤은 “그냥 사람 냄새가 난다”고 답해 주인공에게 냄새가 나지 않음을 확인해 주었다.

한편, 이날 이영자는 지상렬에게 “결혼하자”는 깜짝 프러포즈로 지상렬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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