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유지태-김미경과 완전체 이뤘다

입력 2015-02-10 08:36  



배우 지창욱의 막판 스퍼트가 제대로 불붙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19회에서는 지창욱(서정후 역)이 최종원(어르신 역)의 협박에 의해 스스로 살인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중 정후(지창욱 분)는 자신의 수하로 들어오라는 어르신(최종원 분)의 제안을 거절, 살인 누명을 스스로 벗을 것을 선포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나갔다. 박동철을 죽인 진짜 살인범을 찾기 위해 민자(김미경 분)와 호흡해나가며 활약에 나선 그의 모습은 짜릿함 그 자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터.

무엇보다 그동안 전화로만 파트너쉽을 맞춰왔던 민자와 첫 대면한 모습은 그의 마지막 전쟁의 막이 올랐음을 예감케 했다. 특히, 민자에게 자신과 함께 해줄 것을 제안하며 “내가 힐러거든요? 한번 믿어보시라고”라는 말로 씨익 웃는 정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탄케 하기 충분했다.

이에 지창욱은 김미경(조민자 역)은 물론 박민영(채영신 역), 유지태(김문호 역)와 함께 나란히 걷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치를 정점에 달하게 했다. 피할 수 없는 최종원과의 정면 승부를 선포한 지창욱, 그의 승부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지창욱이니까 믿는다! 마지막회도 본방사수!”, “역시 지창욱,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60분이었다!”, “최종원과의 정면승부, 긴장된다!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지창욱표 서정후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내일이 벌써 마지막이라니...” 등의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창욱이 과연 어떤 엔딩을 선사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힐러’를 이끌어가며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지창욱. 그가 안방극장에 안기게 될 짜릿하고도 쫄깃한 마지막 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창욱표 힐러, 그 눈부신 마지막 비상이 펼쳐질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10일 밤 10시에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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