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힐러`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2 `힐러` 19회가 전국기준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는 18회 방송분이 기록한 9.1%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가 어르신(최종원) 덫에 걸려 그와 본격 담판을 벌이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힐러 서정후는 긴밀히 교신하고 정보를 주는 `해커 필러`의 아지트를 알아내려 했고, 결국 조민자(김미경)의 아지트가 털렸다.
서정후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자신도 몰랐던 조민자의 아지트 번지를 알아냈고, 조민자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변장을 하고 아지트를 빠져 나오던 조민자는 서정후와 기적처럼 만났고, 서정후는 조민자를 가까스로 구해냈다. 서정후는 이날 조민자에게 함께 손을 잡고 일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조민자는 김문호(유지태), 채영신(박민영) 팀에 합류하며 든든한 아군으로 거듭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와 SBS `펀치`는 각각 9.3%와 12.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힐러` 시청률 꼴찌...안타깝다", "`힐러` 시청률 3사 중 가장 낮네", "`힐러` 시청률 왜 동시간대 꼴찌지?", "`힐러` 시청률 종영 앞두고 올라갈 듯", "`힐러` 시청률 마지막 방송에서 상승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힐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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