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펀치' 후속작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대한민국 최상류층 법조계 인사로 변신

입력 2015-02-10 15:40  


유준상이 상류층 신사로 변신했다.

배우 유준상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남자 주인공 한정호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유준상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 사진을 공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유준상은 몸에 딱 달라붙는 수트를 입고,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에서 한 손에는 와인 잔을 쥐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대대로 법률가를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교육만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한정호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관·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 인사까지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

배우 유준상은 드라마에 대해 “우리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1프로 사람들에 대한 풍자를 다룬 작품이다. 풍자가 쉬운 장르는 아니지만 연륜 있는 작가와 연출이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작품과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유준상의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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