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아토피라는 말은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도시화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르러 이런 병의학적 전문용어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만큼 관련 환자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집안의 인테리어, 인테리어가구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가정이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을 중시하여 MDF가구를 구입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가성비를 고려하면 오래 쓸 수 있는 친환경원목가구가 가격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친환경원목가구업체 (주)나무숨의 민경호 대표의 말에 따르면 “원목가구는 관리만 잘해주면 50년 이상도 충분히 쓸 수 있다. 부모들이 대를 이어서 가구를 물려주던 시절을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오래될수록 오히려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것이 잘 만들어진 수제가구인 것이다.
나무숨은 친환경 원목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디자인도 프로방스풍, 빈티지풍이라고 불리는 중부유럽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한다. 깔끔한 화이트 계열과 원목 색감을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로 처리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며, 원목가구를 들여놓고 생활해 보면 아토피 진정, 성조숙증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견고한 디자인의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수제원목가구 업체로서 옷장, 서랍장, 식탁, 장식장, 침대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여러 단계의 제작과정을 거쳐 숙련된 전문가의 손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핸드메이드가구의 높은 퀼리티를 느낄 수 있다.
요즘은 직접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DIY가구제작에 도전하기도 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직접 제대로 된 가구를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동반되고 시간적, 경제적인 소모로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나무숨은 엄선된 고품질의 목재와 북미와 유럽에서 검증된 특등급 목재만을 사용하여 원목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친환경원목가구를 표방하는 업체들 중 ‘원목 그대로의 질감’, ‘자연스러운 색감’ 등의 표현을 통하여 고객을 현혹하기도 하는데 이런 표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솔직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정 등에서 어쩔 수 없는 비용이 들어감에도 가격 경쟁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원목가구 업체들. 그럼에도 고급가구, 친환경가구의 명성만큼은 놓칠 수 없다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을 위한 소비자 직거래, 유통과정의 절감 등은 점차 구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나무숨의 경우 1년의 품질보증기간을 두고 무상수리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퀸사이즈침대, 4인용 식탁, 3단 서랍장, 옷장, 거실장 등 많은 상품들이 용인과 광주의 직영 판매점과 온라인몰에 전시되어 있다. 프로방스, 빈티지 스타일의 상품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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