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82.71로 일년 전보다 8.5% 하락했습니다.
이는 1987년 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수출 물가가 떨어지면 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들어오는 돈은 줄어들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 1월 1천88원86전으로 전달보다 1.4%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가 높아진데다 석유제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물가 지수 역시 원유와 화학제품 등의 가격 하락으로 1년 전보다 19.2% 내려 7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