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정영숙, 김보연 사과에도 결혼 반대… “손자 박윤재와 이가령 안 맞아”

‘불굴의 차여사’ 정영숙이 김보연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박윤재와 이가령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 26회에서는 옥분(정영숙)이 차미란(김보연)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김지석(박윤재)와 오은지(이가령)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옥분은 차미란과 예단 문제에 부딪히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분은 오은지에게 아낌없이 예단과 예물을 해주고 싶었지만 간소하게 하자는 오은지의 집안과 사사건건 부딪혔다. 게다가 오동팔(김용건)에 대한 미련도 한 몫 했다.


이날 옥분은 은지네 식구들과 상견례에서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선언했다. 결국 차미란은 자신의 뜻을 굽히고 예물을 부담스러워 한 것을 사과하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옥분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지와 지석이 서로 너무 안 맞는다. 지금도 이런데 나중엔 어떻게 하겠느냐”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차미란은 “결국 저희 같은 집안과는 안 맞는단 말씀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이날 옥분은 김지석의 결혼을 반대하고 오동팔과 데이트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