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첫 외박을 하게 됐다.
10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고교 시절 짝사랑하던 도도희(유이 분)와 여수 밤바다 여행을 즉흥적으로 떠나게 된 강호구(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구의 쌍둥이 여동생 강호경(이수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외박 사실을 알렸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강호구의 외박 소식에 온 가족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강호경은 비틀거리며 “강호구가...우리집 장남이...” 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소식이라고 생각했던 가족들은 강호구의 외박 소식에 그야말로 환호했다.
강호경은 “오빠 네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겠다” 라며 여자 마음을 읽는 것에 서툰 강호구가 섣불리 뭔가를 시도하지 말고 차라리 지갑을 활짝 열라는 팁을 전수했다.
식구들의 걱정과는 달리 강호구는 서툴게나마 도도희와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함께 ‘여수 밤바다’ 노래를 들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강호구의 가족들은 장남 강호구의 첫 외박을 축하하며 춤을 추는 등 거사를 기원했다.
“오늘 모쏠 딱지 떼는 거니?” 라는 가족들의 열렬한 바람과는 달리 강호구와 도도희의 밤바다 여행은 지갑 소매치기로 인해 점점 초라해지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도희와 강호구의 고등학교 학창시절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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