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사업·넥솔론 불확실성…목표가↓" - 하나대투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2-11 08:53  

하나대투증권은 11일 OCI에 대해 태양광 사업의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OCI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265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물량 증가로 OCI머티리얼즈 실적이 개선됐으나 석유화학과 카본 소재부문은 적자전환했고, 기타부문에서 투자가 지속돼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OCI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286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2천25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폴리실리콘 생산량과 생산원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태양광부문의 수요 증가도 기대하고 있으나 일본 보조금 축소와 중국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가격지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넥솔론 매출채권 735억 원 출자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증설과 원가절감 등으로 인한 OCI머티리얼즈의 이익증가는 기대되지만, 제품수요 개선을 바탕으로 한 가격 상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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