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 3명女 외도?"여성들에 수억원 지출..가족에게 생활비 안줬다"

입력 2015-02-11 10:56  

탁재훈 이혼소송, 3명女 외도?"여성들에 수억원 지출..가족에게 생활비 안줬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아내와 이혼 소송 중 3명의 여성과 외도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지 왜 뜬금없이 민사소송을 하느냐"며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탁재훈의 아내 이모 씨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이 씨는 "세명의 여성이 남편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각각 5천만원씩 배상을 요구했다.

매체는 "이들 여성 중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제공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며 "나머지 여성은 이혼 소송 기간에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내 이 씨는 탁재훈이 3명의 여성들에게는 수억원의 돈을 썼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생활비나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탁재훈과 아내 이효림 씨의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명의 여인과 동시에 외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아내 이효림 씨에 대한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172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탁재훈 부인 이효림 씨는 `재벌 딸`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다.

진보식품은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진보식품은 `알지김치`로 잘 알려진 포장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승준 회장의 부인 최현분 씨도 진보식품 사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 겸 CEO다. 외동아들인 탁재훈은 과거 ‘레미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탁재훈과 이효림은 지난 2001년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으나 지난해 6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자숙 중이다. 아내와는 지난해 6월 아내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탁재훈 이혼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탁재훈 이혼소송, 얼마나 더 하려나’ ‘탁재훈 이혼소송, 사실일까?’ ‘탁재훈 이혼소송, 진실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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