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참여…한류 콘텐츠 거점 조성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2-11 17:15  

CJ그룹이 경기도·고양시와 함께 1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한류 콘텐츠 거점 조성에 나섭니다.

CJ그룹은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남경필 경기지사 등과 함께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문화 산업의 생태계(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를 돕는 문화창조벤처단지, R&D·인재육성을 위한 문화창조아카데미, 콘텐츠 구현 거점이 될 가칭 `K-컬처 밸리`가 구축됩니다.

특히 CJ그룹은 고양시에 오는 2017년 말 문을 여는 10만평 규모의 `K-컬처 밸리` 조성을 주도합니다.

`K-컬처 밸리`에는 태양의 서커스·난타와 같은 융복합 공연을 위해 특화된 국내 최대규모(약 1천500석)의 맞춤형 융복합 공연장과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생산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 주요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류콘텐츠파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숙박·식음료·상품판매 시설 등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유기적 순환구조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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