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이 후광 번쩍 스타 아나운서로 완벽 변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김지석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훈훈한 외모와 당당한 자신감, 완벽한 스펙을 갖춘 ‘엄친아’이자, 인기 아나운서에서 PD로 전직한 이두진 역을 맡아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지석이 그동안 선보였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스타 아나운서의 품격 돋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아나운서의 단정함을 살려주는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회색 수트를 갖춰 입은 김지석이 스튜디오에서 인기 아나운서다운 포스를 한껏 발산하며 큐시트를 들고 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 장면. 하지만 순간 김지석이 미간을 찌푸린 채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석의 스타 아나운서 변신 장면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됐다. 김지석은 무결점 스펙 엄친아다운 지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현장에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촬영을 앞두고 대본에 집중, 다양한 톤으로 대사를 연습하는 것에 열중했던 김지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하자고 제안을 하는 등 열혈 의욕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김지석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아나운서 역할을 맡게 된 상황.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나운서 발음과 발성을 익히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더욱이 평소 자신의 목소리보다 더 완벽한 아나운서 톤을 위해 직접 한약까지 지어 먹는 열정을 발휘,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는 귀띔이다.
김지석은 “당대 최고의 선생님,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실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긴장감 반, 즐거움 반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지석은 이두진 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본인만의 연기 내공으로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두진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김지석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는다.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국보급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