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LNG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사로부터 18만㎥(입방미터)급 친환경·차세대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 297.2m, 너비 46.4m 규모인 해당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인도될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MOL과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으며, 용선주인 E.ON 측의 LNG 물량 운송수요를 고려하면 옵션 조항 발효가 유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선박은 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며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 특허 등록한 천연가스재액화 장치(천연가스 손실 방지 장치)가 설치됩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사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술 개발로 전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꾸준히 친환경·차세대 선박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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