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1호기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오늘(12일) 30년 설계수명을 마친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승인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
월성 1호기는 설비용량 67만9천㎾ 규모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이 지났으며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에 계속운전이 결정되면 한수원은 월성 1호기를 2022년까지 재가동할 수 있지만 영구정지될 경우 법에 따라 폐로 후 해체 절차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원안위 위원들 사이에서 안전성을 두고 찬반이 엇갈려 표결 처리로 강행하거나 추가 검토를 위해 차기 회의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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