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고맙다 아들아`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고맙다 아들아`는 전국 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시우(이정신)와 장재우(안재민)가 각각 재수, 삼수생 사촌지간으로 등장했다. 재우는 의대생이 되기 위해 삼수 중인 학생으로 등장했고, 장형산은 아들을 위해 학원 앞에서 대기하는 지극정성의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장재우와는 대조적으로 장시우는 부유한 가정환경 덕에 수 백만원을 내고 유명학원에 다니며 수능을 준비했다. 장시우는 엄마 홍은희(이아현)의 전화에 "큰아버지는 재우 학원 앞까지 와서 기다렸다는데 이게 뭐냐"라며 냉랭한 아버지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대학 떨어졌다고 욕한 아버지 한 방에 뻑 가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재우와 장시우는 각기 다른 가정환경에서 대입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재우는 동생에 자격지심이 있는 아버지의 대리만족으로 시우는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MBC `킬미 힐미`는 10.9%,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맙다 아들아` 줄거리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고맙다 아들아` 재수생 삼수생 다들 화이팅" "`고맙다 아들아` 이거 꼭 챙겨봐야지~" "`고맙다 아들아` 설특집 드라마였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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