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처음으로 카메라 향해 욕, 쾌감 느꼈다"

입력 2015-02-12 12:08  


2PM 준호가 욕설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NEW)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를 담은 작품.

영화 ‘감시자들’로 상업영화 스크린에 데뷔한 2PM 멤버 준호는 영화 ‘스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생활력’ 강한 강동우 역을 맡았다.

이날 준호는 ‘스물’을 언급하던 중 “육두문자와 야한 대사가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연 뒤 “데뷔하고 처음으로 카메라를 향해 욕을 하는데 이상한 쾌감을 느꼈다. 한 번도 카메라 앞에서 욕을 한 적 없는데 감독님 덕분에 찰지게 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각색을 맡은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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