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에서 배우 황정음이 지성을 쥐락펴락하며 `세기맘`으로 등극했다.
12일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 극본 진수완) 측은 "유일한 지성 조련사로서, 번뜩이는 순발력을 이용해 그를 휘두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킬미, 힐미` 7회에서 오리진(황정음)은 번데기 다트판을 이용해 자신을 선택하라고 유치하게 떼를 쓰는 신세기(지성)에게 "신군에게만 있는 매력을 장착하면 더 많은 점수를 딸 수 있어"라는 말로 도발하며 능수능란하게 그를 달랬다. 이어 오리진은 신세기와의 협상 끝에 `화내지 않고, 폭력을 쓰지 않으며, 차도현과 서로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라는 세 가지 조건을 이해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자신을 맹목적으로 짝사랑하는 세기를 조련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으로서 재치만점의 활약을 펼치는 오리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세기맘`(신세기+mom)이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황정음, 신세기 엄마됐네", "`킬미, 힐미` 황정음, 오리진-신세기도 잘 어울린다", "`킬미, 힐미` 황정음, 번데기 다트판 정말 웃겼어", "`킬미, 힐미` 황정음, 신세기에 당당한 오리진 멋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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