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3년째 감소한 가운데 광업투자 등 자원개발은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도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의 355억9천만달러 대비 1.5% 감소한 350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험업은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증가로 전년대비 78.1% 증가한 7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임대업도 2.8% 증가한 70억2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제조업은 자동차(18.9%), 화학제품(230.4%)은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38.2%), 반도체(-79.1%) 등 전자부품 투자 감소로 12.9% 줄어든 87억4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특히 광업투자는 에너지공기업의 투자 감소로 48% 감소한 24억달러에 머물렀습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0.1%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대비 16.4%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선 금융보험업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 도소매업 등 투자 감소로 전년대비 7.0% 감소한 11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북미지역에선 제조업이 감소했지만 부동산임대업, 금융보험업 등 대부분 업종의 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5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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