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최대명절 구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어서 CBS가 서울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절반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삼일절이다. 3∙1운동이 일어난 해까지 정확하게 답한 비율은 5%에 그쳤다. 유관순 열사가 알면 천인공노할 일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 자녀들에게 유관순 열사만이라도 우선 제대로 알게 하는 것은 어떨까?
이를 위해 우선 자녀와 함께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사한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천안 일봉산사거리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실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순 열사에 대해 알아가는 유관순학교에 참여하게 해보는 방법도 있다. 유관순학교는 얼마 전 청소년수련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맛있는 식단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중국집에서 먹던 짜장면이나 탕수육 등을 품격있는 맛과 분위기로 제공하는 중식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봉산사거리 충무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중식당 ‘메이탄’이다.
메이탄은 무엇보다 중화요리명장 이송학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맛집이다. 2011년 세계 중국요리 연합회에 출전하여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한 이송학 대표는 그 명성에 걸맞는 정통성과 독특함을 살린 최고의 중국요리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겨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는 걸 철칙으로 한다.
이 곳은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런치코스가 인기가 많다. 15,000원의 愛코스는 샐러드, 오늘의 스프, 유산슬, 유린기, 식사(짜장면이나 짬뽕), 후식으로 20,000원의 成功코스는 샐러드, 오늘의 스프, 팔보채, 중새우, 고추잡채+꽃빵, 식사(짜장면이나 짬뽕), 후식으로 구성된다.
조리장 추천메뉴인 전가복이나 해물누룽지탕 주문 시에는 연태고량주(소)나 칭따오 맥주 1병을 증정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이나 해물짬뽕도 6,000~7,000원에 맛볼 수 있다.
천안 시내 일봉산사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넓은 창을 포함해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10~30석까지 가능한 룸도 구비되어 있어 천안시청이나 순천향대병원 직원들과 천안종합운동장 회원들의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애용되는 곳이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한 것도 특색이다.
봉명역-쌍용역-아산역 인근 신방동-쌍용동-불당동-성정동-일봉동-신안동 일대에서 제대로 된 식당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천안종합터미널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삼일절을 내 자녀가 잘 모른다면 이번 연휴에 유관순도 알고 소문난 맛집에서 화목한 가족모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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