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구혜선, ‘로봇설’에 ‘구종대왕설’까지 “화성인 맞네~”

입력 2015-02-13 07:20  


구혜선의 로봇설이 대두돼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촬영당시 로봇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케 만들었다.

박미선은 구혜선에게 화성인 기질이 있지 않냐면서 어릴 때는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더라며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자립심이 생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자신의 일기장을 누가 본다는게 정말 싫어 외계어처럼 변형시켰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ㄱ’자를 다른 방식으로 놓는다거나 하는 방법이었다면서 한번 보여달라는 유재석의 부탁에 손사래를 쳤다. 결국 스케치북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외계어를 적어나간 구혜선. 유재석은 스케치북을 들면서 정말 못 알아보겠다며 ‘잉카문명’에서나 나올법한 글이 아니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혜선은 과거 이 에피소드로 기사가 나갔었는데 굉장히 자극적이었다면서 ‘구혜선이 글을 만들었다’ 해서 구종대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유재석은 구혜선에게 로봇설이 있다며 의아해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씬이었는데 한 번도 타본적이 없어 제대로 경직됐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휴보’라고 불리는 로봇과 똑같았다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자료화면을 보게 됐다.

드라마 안에서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 눈밭위에서 스키를 타지도 못하고 자꾸만 넘어지면서 유난히 고정되고 경직된 자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경직된 중에도 자꾸만 웃더라며 의아해했고, 구혜선은 연기를 해야 했기에 웃었다며 폭소케 했다.


한편 설현은 멤버들을 웃겨주기 위해 뒤에서 엉덩이를 만진다면서 점점 적응해 나중에는 꼬집기까지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바지를 내리는 장난에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여자들도 그런 장난을 하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구혜선은 카드 긁듯 긁어준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신영은 가스까지 입에 먹인다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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