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이&제프버넷 ‘엔젤 투 미', 해외 팝시장 겨냥한 인터내셔널 버전 출시

입력 2015-02-13 07:47  



최강 달달 듀오 맥케이와 인기 팝가수 제프버넷이 함께 부른 ‘엔젤 투 미’가 영어 가사로만 된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국내외 팝차트에 출시된다.

팝송인 듯 팝송 아닌 팝송 같은 ‘웰메이드 팝’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엔젤 투 미’의 맥케이와 제프버넷의 달달한 감성 보컬이 음악팬의 취향을 저격하며 소위 듣는 귀를 녹여버리는 사랑고백송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13일 정오 영어 가사로만 부른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는 것.

‘엔젤 투 미’ 인터내셔널 버전 출시는 맥케이와 듀엣으로 참여한 제프 버넷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루어졌다. ‘엔젤 투 미’ 오리지널 버전을 녹음하던 당시 현장에 있는 엔지니어 및 관계자들이 영어 가사로 된 가이드를 데모곡으로만 남기기 아깝다고 하자, 제프 버넷이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이런 좋은 멜로디는 흔치 않다. 분명히 해외 음악팬들도 좋아할 것이다”라며 인터내셔널 버전 출시에 찬성표를 던졌던 것. 그날 밤 맥케이와 제프 버넷이 밤을 새며 영어 가사를 완성해냈고, 다음 날 인터내셔널 버전 녹음까지 모든 작업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엔젤 투 미’의 인터내셔널 버전은 미국 출신의 맥케이와 제프 버넷이 영어만으로 된 가사를 통해 더 풍부하게 감성을 표현해냈다. 실제로 ‘엔젤 투 미’ 오리지널 버전에서 한국어 가사로 된 파트를 부른 맥케이는 20년 이상을 미국에서 살다 와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능숙한 상황이다. 맥케이는 영어로 된 ‘엔젤 투 미’ 인터내셔널 버전의 통해 못다 표현해낸 자신만의 소울을 발산시켰다.

도로시컴퍼니는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엔젤 투 미’가 ‘최강 달달 듀엣곡’이라는 별칭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터내셔널 버전의 출시는 해외 팝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테스트 성격의 프로모션이다. 물론 듀엣으로 참여한 제프버넷이 미국과 아시아등 해외 시장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며 “연인들의 날 발렌타인데이 전날인 13일에 출시되는 만큼,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엔젤 투 미’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어 가사로만 된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13일 정오에 출시되는 ‘엔젤 투 미’는 기출시되었던 오리지널 버전과 차별화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된 앨범 커버를 공개하고 아이튠즈는 물론 국내외 차트에서도 팝 음악으로 분류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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