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박광일 "명성황후는 신분 밝히는 것을 두려워해"

입력 2015-02-13 12:04  

KBS2 `여유만만` 박광일 "명성황후는 신분 밝히는 것을 두려워해"


`여유만만`에 출연한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이 명성황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여주`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차다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명성황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정민은 "명성황후의 얼굴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던데 무슨 말이냐"라고 김인호에게 물었다. 이에 김인호는 "고종이 덕수궁 화제 때 명성황후의 초상화를 챙겨 나왔지만 이후 일제강점기가 들어서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광일은 "일본은 을미사변 사건을 숨기고 싶어 한다"라며 "그래서 일제강점기 시절 그 증거들을 다 없앴다는 추측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명성황후도 얼굴을 공개하기 싫었다고 한다. 왕비라는 신분을 밝히기가 두려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광일은 "을미사변 사건 당시 일본인도 명성황후의 얼굴을 몰라 궁에 있는 여자를 거의 다 죽였다"라고 덧붙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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