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4대륙 선수권
박소연(18, 신목고)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53.47점을 기록했다.
박소연은 1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세 번째 그룹 마지막 순서로 출전해 기술점수(TES) 27.99점 예술점수(PCS) 25.48점으로 53.47점을 받아 10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받은 자신의 쇼트 개인 최고점인 57.22점에 3점정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소연은 프로그램 연주곡인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 트리플 러츠를 시도했지만,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더블로 처리했고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더블 악셀을 이어 갔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성공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중간에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고 카멜 스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득점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긴장하다 보니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다리가 떨려서 중심을 못 잡았다"면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64.8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레이시 골드(미국·62.67점)와 혼고 리카(일본·61.28)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박소연 4대륙 선수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소연 4대륙 선수권, 김연아 점수가 넘사벽이었다는걸 알겠네" "박소연 4대륙 선수권, 소연이 응원합니다" "박소연 4대륙 선수권, 정말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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