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도 힘들다' 명절증후군 증상,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

입력 2015-02-14 08:37   수정 2015-02-14 08:40

▲지난해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사진=SBS)


`시어머니도 명절증후군 호소` 명절증후군 증상

"`명절증후군 증상`은 주로 가정주부에게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미취업 청년들이나 혼기찬 미혼 남녀를 비롯해 시어머니 등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명절증후군 증상 화제다.

`명절증후군 증상`이란 명절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이상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대가족이 한데 모이는 한국의 문화적 특이점 때문에 나타는 명절증후군 증상은 귀향길 정체, 가사노동과 같은 신체적 피로와 가부장적인 가정 문화에 따른 성차별, 시댁과 친정 차별과 같은 정신적 피로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나타난다.

명절 증후군 증상에는 두통, 위장장애와 같은 내과 증상과 허리 무릎, 어깨결림과 같은 외과 증상을 비롯해 피로, 우울감 등 정신적 증상이 포함된다.

대체로 `명절증후군 증상`은 주부에게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미취업 청년들이나 혼기찬 미혼 남녀를 비롯해 시어머니 등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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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 화제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이 화제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 지출이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은 430만 2천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가 늘면서 근로소득이 증가했고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공적연금 등 이전소득이 늘면서 가계소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지출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계지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은 3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에 2.4%로 하락했다.

4분기 소비지출 증가율도 0.9%로 3분기의 3.3%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4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0.1%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담배지출이 줄었고 이동전화 가입비 인하 효과 복격화와 알뜰폰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통신비가 감소한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9만8천원으로 전년대비 3.5%가 늘었다.

또 기초연금 등에 힘입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득 5분위 배율(소득 1분위와 5분위만 비교)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4.45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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