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권양숙 여사와는 못 만나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권양숙 여사와는 못 만나



(사진=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만남은 이뤄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김무성 대표가 만남을 제의했지만 권양숙 여사가 선약을 이유로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봉하마을 찾는다는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 수일 전부터 알았지만, 공식 요청은 어제 받아 (권 여사가)외부에 나가는 선약 일정 조율이 어려워 아쉽다"고 말했다.


당초 노무현재단 측은 새누리당 대표가 묘역을 방문한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면담을 준비했으나, 과거 발언에 대한 유감 표명없이 공식 방문요청마저 늦어지자 거부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보여주기식 행보를 하는 것이 너무 어이없다"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그래봤자 문재인 지지율의 3분의 1밖에 안 된다”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김무성은 상당히 낯 뜨거운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