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22개월 태오, 고공낙하 두려움 잊게 만든 한 마디 “까까 줄까?”

입력 2015-02-14 17:24  


오! 마이 베이비 태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눈썰매장을 찾은 태오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잔뜩 신이 난 태린이의 모습과는 달리 태오는 심각한 표정으로 출발점을 향해 올랐다. 과거 태오는 눈썰매 첫 도전에 눈물을 터트렸던 바 있다.

단계별로 눈썰매에 도전하며 익숙해진 태오였지만 이번에 도전하게 될 눈썰매는 가파른 경사에 긴 거리 때문에 22개월짜리 아이에게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태오는 아빠 리키김의 품에서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덤덤하게 도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태오의 진짜 도전 과제는 따로 있었다. 고공낙하 집라인 도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리키김은 “진짜 남자다운 남자로 키우고 싶다” 라고 설명했다. 먼저 누나 태린이 거뜬히 도전에 성공한 가운데 태오는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점점 무서워하는 표정이었다.


“이거 타면 남자 되는 거야” 라고 달래는 아빠 리키김의 말에도 태오는 점점 칭얼거리더니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태오의 눈물을 그치게 하는 결정적인 한 마디가 있었다.

“까까 줄까?” 라는 아빠의 한 마디가 끝나자마자 단번에 눈물을 그치고 태오는 “응” 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던 것. 이 말이 끝나자마자 태오가 매달린 집라인이 출발했고 얼떨결에 태오는 멋진 성공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8개월 일란성 쌍둥이 라희, 라율이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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