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악성코드 주의, 카드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조심해야 '무섭네'

입력 2015-02-14 18:16   수정 2015-02-14 18:17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카드메일 등으로 위장한 각종 악성코드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인터넷 보안업체들은 “매년 발렌타인데이 때마다 카드메일이나 고백 메일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확산됐다. 모르는 메일이나 메시지 등은 열어보지 않는 게 좋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선물 소개’, ‘기프트 카드’의 이름으로 스팸 및 피싱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SNS 이용자가 많아져 이를 이용한 악성코드가 확산될 것이 우려된다.

근래에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발렌타인데이 카드 메일로 위장해 유포중인 새로운 악성코드(Worm)가 국내외에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악성코드(Worm)는 이메일을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며, 특정 IP 주소의 링크를 통해서 사용자가 클릭하도록 유도 한다.

연결된 웹 사이트에는 발렌타인데이와 관련된 그림들이 있고, 해당 그림파일을 클릭하면 숨겨놓은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된 후 실행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발렌타인데이를 이용한 스미싱 공격도 늘었다. 기존에는 발렌타인을 사칭한 이메일 공격이 주류를 이뤘으나 발렌타인데이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것으로 위장, 스미싱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사기로 진화한 것이다.

사용자들의 구매심리를 이용, 마치 실제 모바일쿠폰 감사 이벤트처럼 제과점 선착순 무료쿠폰 증정 내용으로 사칭한 문자메시지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전파되는 등 모바일 사기가 예상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악성문자 메시지는 실제 제과점 고객센터 번호 등을 위장할 수 있어 무심코 열었다가 피해를 당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발렌타인데이 악성 코드 주의, 조심해야지”, “발렌타인 데이 악성 코드 주의, 무섭다”, “발렌타인데이 악성 코드, 친구 알려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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