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윤아정, 명품백에 ‘눈이 번쩍’ 한선화 용서하나?

입력 2015-02-14 22:20  


세라가 명품백에 홀렸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세라는 명품백에 홀려 장미의 사과를 거의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장미(한선화)와 차돌(이장우)은 아직 집으로 들어서지 못 한 채 머뭇거렸고, 겨우 용기 내 집안에 들어서자 세라(윤아정)는 두 사람의 잡은 손을 떼놓으면서 당장 나가라 발악하며 소리쳤다.

장미는 세라에게 가방을 내밀었고, 세라는 뇌물을 내민다며 기막혀 했다. 장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한다면서 그저 선물을 받아 달라 부탁했고, 세라는 됐다며 얼른 집에서 나가라 하고는 자리를 떴다.

한편 세라는 장미가 준 가방을 떠올리면서 받을 걸 그랬다며 갈등했고, 차돌이 가지고 들어오는 가방을 어쩔 수 없이 매게 됐다. 차돌은 딱 세라의 가방이라며 부추겼고, 세라는 왜 이러냐며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가방이 무슨 죄가 있냐며 받아들였다.

차돌이가 만든 떡볶이로 장미와 세라가 앉은 가운데, 세라는 초롱(이고은)이가 내미는 떡볶이를 먹으며 먹을 만은 하다며 조금 기분이 풀리는 듯 했다. 그러나 세라는 가방은 어쩔 수 없이 받지만 장미를 용서한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찬바람이었다.


그때 마침 강태(한지상)와 수련(김민서)이 들어섰고, 강태는 장미를 못마땅하게 보면서 얼른 내보내라 한 마디 했다. 장미는 며칠 만에 자신을 받아들이시지는 못 할 거라며 이해했고, 차돌은 장미에게 철 다 들었다며 기특해했다.

그때 마침 주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차돌은 당장 가보겠다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차돌은 주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걱정했고, 주영은 정리할 일이 있었다면서 차돌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영은 그동안 운동화는 많이 팔았냐면서 일부러 화제를 전환시켰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 열심히 하겠다며 애써 속내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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