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박명수의 3집 앨범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박명수의 3집 앨범을 찾아 건네자 박명수는 진짜로 고맙다며 경매에서는 3만원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mbc 5층에서 박명수의 수다 떠는 소리에 어느새 코앞까지 쫓았고, 박명수 뒤를 따라갔지만 박명수는 진짜로 모르는 모양이었다. 박명수는 정준하를 소환했고, 유재석은 책상 뒤에서 박명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어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재석의 전화 소리가 뒤에서 들리자 바로 앞으로 나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상자가 없으니 이제 합의를 보자면서 협상에 나섰다. 이때 나타난 정준하는 사랑의 매로 박명수를 위협했고, 박명수는 막대기를 치우라며 티격태격했다.
위기상황에 박명수의 말투가 부드러워졌고, 정준하는 박명수의 발바닥을 사랑의 매로 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아픈지 5층에 있다며 결국 실토했고, 때마침 정형돈이 나타나 맴매(?)를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그만하자고 하자 정형돈은 끝까지 가자며 눈을 빛냈다. 유재석은 상자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정형돈을 설득하려 했지만 정형돈에게는 들리지 않는 눈치였다.
한편 유재석은 박명수의 3집 앨범을 건넸다. 박명수는 인터넷 경매에서는 3만원 이라면서 감동한 듯 했고, 이어 바로 합의를 하자며 100만원씩 주겠다고 나섰다. 그때 정형돈은 자리를 떴는데 단 한 번도 상자를 만져보지 못한 상황에 혼자 찾아 떠났던 것이었다.
그때 유재석 또한 자리를 뜨면서 상자를 찾으러 나섰고, 박명수는 더 이상 열 수 없다면서도 한편으로 유재석이 준 앨범이 고맙다며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