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슈, 라희-라율 합류 소감 도중 눈물 “더 이상 안 컸으면 좋겠다”

입력 2015-02-15 08:30  


슈가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이날 방송을 통해 합류하게 된 라희, 라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0년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슈는 1세대 아이돌 최초 슈퍼맘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여섯 살 장남 유와, 18개월 된 일란성 쌍둥이 라희-라율의 아침 준비를 시작한 슈의 아침 풍경은 여느 집 엄마들보다 바빴다. 남편이 출근한 뒤에도 슈에게는 한숨 돌릴 틈조차 없었다.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남은 음식으로 급히 끼니를 떼우는 슈의 모습은 ‘요정’ 으로 활약하던 S.E.S 시절과는 분명 달랐지만 훨씬 아름다워 보였다.


아이들을 먹이고 씻기느라 종일 고생하는 모습이었지만 슈는 그 속에서 무척이나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목욕을 마친 라희, 라율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가하면 아이들의 작은 행동에도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셀카봉으로 사진을 못 찍었네” 라며 추억을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가장 먼저 밝혔다. 이어 슈는 아이들이 성장 과정을 종일 지켜보면서도 언젠가 어른이 되어 품을 떠나게 될 것이 가장 슬프다는 속내를 밝히며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아이들이) 안 컸으면 좋겠다. 지금이 정말 예쁘다” 라며 울먹이는 엄마 슈의 모습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공낙하에 도전하는 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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