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킬미, 힐미' 오리온 테마곡 부른다! '여심 흔들 애절 발라드'

입력 2015-02-15 11:44  

박서준, `킬미, 힐미` 오리온 테마곡 부른다! `여심 흔들 애절 발라드`

배우 박서준이 MBC 드라마 ‘킬미, 힐미’ OST 다섯 번째 주자로 선정됐다.

박서준은 ‘킬미, 힐미’에서 신비주의 천재 추리소설가이자 오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배 다른 쌍둥이 동생 오리진에게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내며 가슴 저릿한 외사랑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박서준이 ‘킬미, 힐미’ OST 참여를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오리온이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될 OST 테마를 직접 소화하게 된 박서준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달픈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을 통해 극 중 오리온의 감정선을 진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서준의 목소리를 통해 드라마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게 될 ‘킬미, 힐미’ OST part5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킬미, 힐미’ OST 음원 녹음에 나선 박서준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녹음에도 내내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혔다.

또한 녹음이 시작되자 작곡가의 디렉션을 100% 충족시키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현장을 달달하게 물들이며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상태이다. 드라마 속 오리온의 감정에 푹 빠져 혼신의 노래를 선보이는 박서준의 열정적인 모습에 스태프들은 “배우라 그런지 감정표현도 풍부하고, 목소리가 좋다”며 입을 모아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킬미, 힐미’ OST part5의 주인공이 된 박서준은 “지금 출연 중인 드라마 OST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연기와는 또 다른 분야지만, 노래를 통해 오리온의 마음과 감성을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께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생한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직접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자신의 파트 OST를 부름으로서 드라마 속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좀 더 현실감 있게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서준의 달달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매료시킬 ‘킬미, 힐미’ OST part5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킬미, 힐미’ 12회에서는 지성(차도현 역)이 자신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알고 떠나라고 종용하는 할머니 김영애(서태임 역)에게 처음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지성은 “저는 아버지의 대용품도 아니고, 괴물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차도현일 뿐입니다”라며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과연 본격적으로 잔혹 과거사 실마리 찾기에 돌입한 지성이 이제 ‘7중 인격’들을 융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서준, OST 완전 궁금하다” “박서준, 연기에 노래까지 잘하나?” “박서준, 빨리 들어보고 싶다” “박서준, 오리온 감성 담아냈으면 완전 애절할 듯” “박서준, ‘킬미, 힐미’ OST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팬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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