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마지막 10분을 김소은의 열애설 해명시간으로 채웠다. 이들의 분량은 알콩달콩한 데이트 대신 지난 9일 보도된 김소은과 손호준의 열애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열애설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김소은에게 “가루가 되도록 털리더라”라며 먼저 열애설을 언급했고 이에 김소은은 “처음 행사장에서 만나 친해졌다. 여동생같이 대해줬다. 전혀 그런 사이 아니다. 사귀고 있는 사이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송재림은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하는 분노보다는 “괜찮냐”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다. 그런 부담감 갖지 마라”라고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은이가 엄청 힘들어했다. 지금의 논란 속에서 제일 힘든 건 소은이다. 안쓰럽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의외의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송재림도 남자다. 질투인듯 진투아닌 질투같은 모습으로 또다시 김소은에게 “근데 둘이 꽤 친한가봐? 어디가 좋냐 그 친구. 바이크보다 자동차가 좋은거지?”라고 은근히 열애설을 끊임없이 언급해 어쩔 수 없는 질투의 화신임이 드러나 폭소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결 진짜 믿고 봐도 되는 건가 이번이 마지막으로 믿고 봐야겠다","내가 송재림이라면 우결하차 했을텐데 완전 대인배","김소은 진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우결을 찍고 있는 만큼 다른 남자배우들과의 관계는 조심했으면 좋았을껄"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