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보 6명 임명…국장급 대거 물갈이 예고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2-15 13:25   수정 2015-02-15 14:56

금융감독원이 신임 부원장보 5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을 새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합니다.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에 김영기 감독총괄국장이 임명됐고, 은행·비은행 감독 담당 부원장보에 양현근 기획조정국장, 은행·비은행 검사 담당 부원장보는 이상구 총무국장이 맡게 됐습니다.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권순찬 기획검사국 선임국장,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는 조두영 특별조사국장, 회계 담당 전문 심의위원에는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이 임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인사와 함께 기획검사국을 금융적폐 청산을 전담하는 금융혁신국으로 개편했습니다.

금융경영분석실은 금융산업 리스크를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상황분석실로 바뀝니다.

금융회사 애로를 파악하고, 금융산업 발전 저해요소를 찾아내기 위해 금융산업지원팀을 만들고, 금융·ICT 산업 융합에 대응해 전자금융팀도 새로 갖추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출신·학연·지연 등 비합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업무능력, 평판, 도덕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임원으로 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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