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페이, 홍콩서 험난한 아침 식사 가위바위보 미션 ‘폭소’

입력 2015-02-15 20:46  


이광수와 페이가 홍콩에서 험난한 가위바위보 미션을 통해 아침 식사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신년 요리 대전’특집으로 꾸며져 김성령, 연정훈, 유선, 서우, 페이, 택연, 슈가 출연해 요리 경연 초대장을 얻기 위한 육해공을 넘나드는 생고생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 태안에서는 지석진과 유선, 제주에서는 하하와 슈, 송지효와 택연, 강원도 정선에서는 유재석과 연정훈, 전남 벌교에서는 김종국과 서우, 태국 방콕에서는 개리와 김성령, 홍콩에서는 광수와 페이가 짝을 지어 신선한 재료와 요리 경연 초대장을 얻기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광수와 페이는 홍콩의 소호 근처 시장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맛집에 들어가 음식을 시킨 뒤 주인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겨야만 먹을 수 있는 미션이었다.

첫 번째로 들어간 가게는 홍콩인들의 아침식사인 마카로니 스프와 달걀 소시지, 밀크티를 파는 곳이었다. 주인은 홍콩어가 능통한 페이에게 가위를 내겠다고 미리 알려 페이가 이길 수 있게 도와줬다. 하지만 페이는 극심한 배고픔탓인지 자기도 모르게 주먹이 아닌 보를 내는 바람에 어처구니없이 지고 말았다.

두 번째로 들어간 가게는 소고기 콘지(홍콩죽)과 요타오가게였다. 이번엔 페이가 홍콩어로 주인에게 가위를 내달라 부탁했고, 이광수에게 바위를 내라고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페이의 신호를 잘못 알아들은 광수는 보를 내 또 다시 지고 말았다.

세 번째로 들어간 곳에서 이광수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가게에서 손님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불쌍한 모습으로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먹는 걸 지켜보다가 메뉴에서 손님이 먹고 있는 돼지 간을 넣은 국수를 주문했다. 이곳에서도 페이는 보를 낼거라고 주인에게 미리 말했다. 그러나 이번엔 주인이 잘못 알아들어 가위를 냈다. 하지만 이광수 또한 잘못 알아듣는 바람에 주먹을 내 얼떨결에 승리했다. 다음은 페이 차례였다.

페이는 주인이 또다시 가위를 낼 것을 염려해 주먹을 내서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다. 페이는 미션에서 승리해 이광수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기쁨으로 돼지 간으로 건배를 하는 세레모니로 웃음을 자아냈다.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의 송지효와 택연이 제주도 방언을 해석하는 미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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