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체 결함으로 회항, 승객들 보상 요구

입력 2015-02-15 20:47  


기체 결함으로 회항

14일 오후 9시께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 607편)가 기체결함으로 회항해 승객 107명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이 여객기가 이륙 후 유압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부산 앞바다에서 회항해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 다시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체를 다시 정비했고, 승객에게 숙박을 제공했다. 이후 승객들이 탄 항공기가 15일 오전 9시 30분께 사이판으로 다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승객은 회항으로 인한 일정 차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일, 인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던 여객기(OZ 577편)가 악천후에 착륙 관련 장비 고장까지 겹쳐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회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체 결함으로 회항, 조금 불편하더라도 회항하는게 맞지" "기체 결함으로 회항, 큰 사고로 이어지기전에 잘 한듯" "기체 결함으로 회항, 처음부터 정비를 잘 했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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