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정혜성, 김민준 위해 ‘선암여고 탐정단’에 간식차 선물

입력 2015-02-16 08:37  



배우 정혜성이 ‘선암여고 탐정단’ 촬영장에 간식차를 선물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16일 정혜성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일 정혜성이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같은 소속사 선배 연기자 김민준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깜짝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간식차 선물은 배우 김민준을 응원하기 위한 것은 물론, 정혜성과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인연을 맺었던 스태프들이 ‘선암여고 탐정단’에 다수 합류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혜성이 이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자 의리의 간식차를 직접 준비한 것.

추운 날씨에도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던 김민준과 스태프들은 깜짝 등장한 정혜성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촬영 막바지로 접어들며 피로에 지친 `선암여고 탐정단`의 스태프들은 정혜성이 준비한 츄러스와 커피 등의 간식을 즐기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준 역시 직접 촬영장을 찾은 정혜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드라마 ‘블러드’ 촬영에 한창인 정혜성을 위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공개된 사진에서 정혜성은 블랙 코트에 챙이 넓은 페도라를 매칭한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혜성이가 ‘선암여고 탐정단’ 민준오라버니와 유선언니, 모든 스태프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린 간식차 앞에서 김민준과 다정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똑부러지는 수사관 유광미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던 정혜성은 이번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태민 암병원의 혈액종양내과 펠로우 최수은 역을 맡아 유리타(구혜선 분)의 단짝 친구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1일에 열린 ‘블러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정혜성은 세련된 외모와 파격적인 의상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신선한 마스크에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그가 ‘블러드’에서는 또 어떤 매력의 의사를 완성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블러드`는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며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한 뱀파이어 의사의 성장스토리다. ‘굿 닥터’의 기민수 PD-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 새롭게 도전하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16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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