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세계의 공공 및 민간자본이 한반도에 투자하고 그것이 세계경제 도약의 종자돈이 될 수 있는 상생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일 이후 북한의 SOC 건설과 자원개발 계획들을 세심하게 세워나간다면 때가될 때 국내외 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통일한국의 청사진도 그려지고, 통일비용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진정한 통일시대를 위해 통일 이후를 내다보는 통일마인드 확산에 적극 노력해달라며 국민과 기업이 통일까지 염두에 두고 미래를 설계한다면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역량과 공감대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면서 남북주민들간 생활방식이나 인식 차이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격차는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여러 차례 촉구했고 조건없는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자고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북한은 대화의 전제조건만 나열하며 호응해오지 않고 있다며 하루속히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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