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우리 나라와 일본의 재무당국과 중앙은행은 오는 23일 만기가 되는 한일 통화 스와프 100억 달러 계약의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중앙은행간 체결한 통화스왑 계약은 예정대로 2015년 2월 23일에 만료된다"며 "한국과 일본의 재무당국과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필요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 같은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대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는 계약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난 2001년 7월 20억 달러를 시작으로 최대 700억달러까지 늘렸던 통화스와프 계약을 14년 여만에 종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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