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급 외모 수영선수 정다래, 부상 은퇴 후 `수영교실` 차려
얼짱수영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정다래가 은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근황이 화제다.
수영선수 정다래는 지난 연말을 끝으로 경남체육회와의 계약기간을 마쳤다. 현역생활 내내 허리 디스크와 무릎 연골, 어깨 부상 등으로 신음했다. 결국 지난해 10월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출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정다래는 전남 여수 구봉초등학교 1학년 때 수영을 시작했다. 탁월한 지구력과 순발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던 그녀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수영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수영 역사상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평영 금메달리스트는 정다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귀여운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정다래는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좋아진다. 힘든 훈련에 대한 보상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 때문에 웃으면서 운동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후배들은 꿈을 크게 갖고 즐기면서 수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수 이후 제2의 인생은 유소년 지도자로 시작할 계획이다. 조만간 서울 아현동에 ‘정다래 수영교실’을 열어 수영 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다. 정다래는 "많은 어린이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해지고 행복해졌으면"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정다래는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설렌다. 만약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를 만난다면 ‘제2의 정다래’로도 키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다래 수영교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다래 수영교실, 나도 다니고 싶지만..", "정다래 수영교실, 정말 예쁘다", "정다래 수영교실, 수영선수가 진짜 예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다래 사진= 정다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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