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이 4월 개막을 앞두고 주인공 ‘팬텀’ 역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작품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다. 원작은 미스터리한 사건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 재창작되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팬텀’은 원작을 그대로 살려 각색됐다. 작품은 주인공인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유년기를 그려내며 ‘팬텀’을 재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 비극적인 주인공 ‘팬텀’ 역으로 류정한, 박효신,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류정한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의 라이벌인 ‘라울’ 역을 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팬텀’의 진면모를 선사한다. 박효신은 최고로 손꼽히는 가수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에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도 ‘팬텀’ 역으로 함께한다. 카이는 캐스팅을 앞두고 진행된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팬텀’ 역을 거머쥐었다.
뮤지컬 ‘팬텀’은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