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변호사 임슬옹이 귀여운 허세남으로 변신했다.
tvN ‘호구의 사랑’에서 무패신화의 에이스 변호사, 잘난 척이 뭔지도 모르는 잘난 대한민국 상위 1% 변강철 역을 맡은 임슬옹이 밉지 않은 허세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3회에서 변강철(임슬옹 분)은 북극곰 수영축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강철은 한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민소매 수영복 차림으로 겨울바다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 수많은 참가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강철은 승자의 여유로운 미소를 얼굴에 머금은 채 시상을 마치고 해변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강철은 부들거리는 팔과 다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러 선글라스를 쓴 채 셀카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찍기 힘들어 보이는 강철에게 사진사가 다가갔을 때에도 "제가 의도하는 컷은 그런 틀에 박힌 사진이 아니라서"라며 도움을 거절하기도 했다.
이어 해변을 뒹굴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강철은 이를 SNS에 업로드하고 눌러진 `좋아염`의 수에 흐뭇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철은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에 "나의 고통은 나의 행복", "오늘도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등 허세 가득한 문구를 더해 미워할 수 없는 허세남으로 변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에이스 변호사 반전매력 발견", "혼자서도 잘해요 셀카놀이", "변호사 포즈가 모델 뺨치겠네", "촬영하는데 진짜 추웠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임슬옹이 귀여운 허세남으로 변신하며 화제를 모은 tvN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