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이머치(K-MUCH)가 13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케이머치는 1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12월 24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한다.
지난해 1월 미니 앨범 ‘비욘드 디 오션(Beyond The Ocean)’을 내놓은 이후 13개월 만에 새 곡을 발표한 케이머치는 이번 ‘12월 24일’에 대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오랜 기다림으로 지친 팬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12월 24일’을 예정보다 빨리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헬로비너스 전 멤버였던 배우 유아라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유아라는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후 그 남자를 그리워하고 때로는 원망하며 괴로워하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완벽히 표현했다.
케이머치 역시 간결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곡의 전반적인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큐는 유아라의 상대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를 선보였으며, 티저 영상에서 이른바 ‘찰진 욕설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2월 24’일은 몽환적인 드럼 비트에 케이머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진 곡으로, 곡 전반적으로 흐르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는 슬픈 가사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연인과 이별한 아픔을 잘 표현해준다.
작사가 황성진과 배우 김수현이 부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그대 한 사람’, MC THE MAX의 히트곡 등을 작곡한 작곡가 김창락이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케이머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이머치, 빨리 컴백해라”, “케이머치, 기대된다”, “케이머치, 더 멋있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