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남재현, 아들 10개월 때 사고로 장애 2등급...가슴 아픈 이야기 '고백'

입력 2015-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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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남재현)


힐링캠프 남재현, 아들 10개월 때 사고로 장애 2등급...가슴 아픈 이야기 `고백`


지난 2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는 설날특집 `백년손님` 사위들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은 "아들이 왼쪽 팔을 못 써 장애2등급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남재현은 "아들이 10개월때 소파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 아내가 앉혀놓으면 자꾸 한 쪽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 부랴부랴 MRI를 찍었더니 떨어질 때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었다. 몸 왼쪽이 전부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재현은 "특이한 경우라서 의학 사례보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걷는 능력은 회복됐지만 왼팔의 움직임이 불편해 장애등급을 받았다"라며 "아이 역시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며 긍정적이고 밝게 커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잘 이겨내 올해 대학에 입학한다. 아이를 돌보느라 부인이 고생이 많았다"라며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힐링캠프 남재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남재현, 부모님 마음 얼마나 찢어질까", "힐링캠프 남재현, 아들도 속으로 엄청 속상함을 삼키며 살아 가고 있겠구나", "힐링캠프 남재현, 울컥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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