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이금희)
이금희, 자서전 中 "살 좀 빼, 직무 유기다" 선배 상사 누구?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아주 궁금한 이야기-골드 싱글 스타의 비밀` 편에서 이기진 PD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2005년 프리랜서 선언 후 퀴즈 프로그램 MC에 발탁됐을 때, 난데없이 몸매 관련 논란이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금희 자서전 中 "이금희 씨, 살 좀 빼. 시청자들은 아침에 날씬한 MC를 볼 권리가 있어. 왜 시청자의 권리를 박탈하지? 이금희 씨가 살 안 빼는 건 일종의 직무 유기야. 후배 000 좀 봐 그렇게 날씬 한데도 살 더 빼려고 노력하잖아. 그만 좀 먹어" 라는 내용이 있다.
이에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당시 프로 정신이 없다는 의견과 아나운서의 자질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형 시사평론가는 이금희의 자서전에 실린 내용을 언급하며 "이금희 아나운서가 KBS 내에서도 상사한테 대놓고 살 좀 빼라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라고 밝혔다.
채경옥 기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열심히 노력하는데 외모만 보고 게으르다, 프로정신이 없다`고 말하니 속상하다`고 토로한 적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금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00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현재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와 KBS1 `아침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한경DB)
관련뉴스